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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쑤닝과 손잡고 ‘인터밀란 TV’ 출시

유호승 기자

기사입력 : 2017-07-24 09:46

중국 난징 쑤닝 화이하이점에서 지난 22일 진행된 ‘삼성 인터밀란 TV’ 출시행사에서 인터밀란 다닐로 암브로시아 선수가 제품에 사인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난징 쑤닝 화이하이점에서 지난 22일 진행된 ‘삼성 인터밀란 TV’ 출시행사에서 인터밀란 다닐로 암브로시아 선수가 제품에 사인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 쑤닝과 손잡고 이탈리아 축구 명문구단 ‘인터밀란’의 이름이 붙은 TV를 출시한다. 쑤닝은 인터밀란 구단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중국 난징 쑤닝 화이하이점에서 ‘삼성 인터밀란 TV 런칭쇼’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보르하 발레로, 다닐로 암브로시오 등 인터밀란 선수들이 참석했고, 1000여명에 달하는 현지 인터밀란 팬들도 함께 했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팬과 소비자들을 위해 중국텔레비전공사(CTV)와 제휴해 중국 전역에 행사를 생중계했다.

인터밀란 TV는 중국 축구팬을 겨냥해 리모콘과 화면 베젤, 제품 패키지에 인터밀란 로고가 적용됐다. 아울러 중국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PPTV를 통해 인터밀란 경기의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커브드 UHD 모델 55형과 65형에 적용된다. 쑤닝 전국 매장에서 다음달 14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쑤닝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켜 현지 TV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쑤닝뿐만 아니라 다른 유통업체와도 협업을 진행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중국 TV 제조사와 유통업체와 함께 중국전자상회가 주관하는 QLED 포럼에 참가해 시장 확대방안과 의지를 공유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현지 시장에 맞게 ‘화·삐 이슈띠엔스’로 명명하고 출시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티몰 등을 통해 판매하는 등 유통 채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병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국제 축구 프로리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터밀란을 사실상 보유하고 있는 쑤닝과 협업을 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중국 TV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TV 시장에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지 TV 시장 점유율은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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