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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익성 톱5' 中은행 4곳…환호 대신 슬퍼하는 이유는?

네티즌들 "미국은 기술로 벌고 중국은 수수료로 번다" 비판 목소리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7-24 08:56

중국인들의 부동산 대출이 중국 금융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인들의 부동산 대출이 중국 금융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017년 포춘 '글로벌 500 수익성이 가장 높은 기업' 톱5에 미국의 애플이 456억87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2위부터 5위에 중국의 초대형 금융기업이 나란히 랭크됐다.

중국으로서는 반가워해야 할 소식이지만 중국인들은 이 같은 소식이 그다지 반갑지 않으며 오히려 '부끄럽고 슬픈 일'이라는 의견이 뒤따르고 있다고 진러터우탸오(今日头条)가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기업 2위에는 애플에 이어 418억8390만달러를 기록한 중국공상은행이 차지했으며, 중국건설은행이 348억4090만달러로 3위, 중국농업은행이 276억8780만달러로 4위, 중국은행이 247억7340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에서는 모두 은행뿐이다" "미국은 기술로 돈을 벌고 있는데, 우리는 수수료로 벌어들인다. 이것은 부끄러운 우스갯소리다" "미국은 사업에서 이익을 냈지만, 중국의 4곳은 흡혈귀나 다름없다. 부끄럽고 슬픈 일이다" 등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그 밖에도 "상위 5개사 중 1개사는 전 세계에서 벌고 있는데, 4개는 중국에서만 벌고 있다. 중국인만 피곤하구나" "중국인의 대부분은 은행을 위해 일하고 있는 기분이다" 등의 댓글도 있었다.

이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중국인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대출로 고통 받고 있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전해져 온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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