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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2년 만에 차세대 신형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취역

기존 니미츠급 원자로보다 3배의 전력을 생성 할 수 있는 신형 원자로 탑재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7-23 22:06

차세대 미 해군 신형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올해 12월 22일 시운전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자료=버지니아-파일럿이미지 확대보기
차세대 미 해군 신형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올해 12월 22일 시운전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자료=버지니아-파일럿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 해군이 신형 포드급 항공모함의 1번함 '제럴드 R 포드'를 완성시켰다. 2009년부터 건조에 들어가 8년 만에 완성된 신형 항공모함으로 최첨단 장치를 장착한 가운데 위용을 과시했다.

22일(현지시각) 버지니아 주 남동부 노퍽 군항에서 1만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럴드 R 포드' 취역식이 열렸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보냈다. 또한 리처드슨 해군작전부장은 "포드의 새로운 기술과 전투 능력은 해상 전투를 일변시켜 우리를 더 파괴력있는 해군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포드급은 현재 미 해군의 주력 항공모함인 니미츠급을 대체할 차세대 신형 항공모함으로 으로 42년 만에 취역하는 첫 번째 항공모함으로 기록됐다"며 지역매체 버지니아-파일럿이 이날 보도했다.

'제럴드 R 포드'의 선체 디자인은 니미츠급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니미츠급 원자로보다 3배의 전력을 생성 할 수 있는 신형 원자로를 탑재했으며, 스텔스 기술뿐만 아니라 기존의 증기식 캐터펄트(catapult : 사출기)를 대체하는 전자식 투석기를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함재기 착함 제동장치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채용됐다.

또한 탑재 항공기는 니미츠급보다 약 5대 많은 75대에 달하지만, 함 내에서의 운용 방식이 개선되어 1일 최대 출격 횟수는 동급보다 40번 많은 160회를 기록했다. 포드의 함 명은 해군장교로 세계대전 당시 경항모에 승함 근무한 경험이 있는 포드 전 대통령(재임 1974~77년)의 이름에서 따왔다.

해군은 '제럴드 R 포드'에이어 건조 중인 2번함 '존 F 케네디'와 3대 째 계획 중인 3번함 '엔터프라이즈' 등을 순차적으로 취역시켜 해상 전투 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척의 개발·건조에 들어간 비용은 총 430억달러(약 4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럴드 R 포드'는 노퍽 군항에서 대기한 이후 2017년 12월 22일 시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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