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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기아타이거즈 김민식 결승타· 2위 NC 3연승· 롯데 손아섭 홈런 오심 번복

김하성 기자

기사입력 : 2017-07-21 07:43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KIA타이거즈 4번타자 최형우 선수.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KIA타이거즈 4번타자 최형우 선수. /뉴시스
선두 기아 타이거즈가 9회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60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60승을 선점 하면 정규리그 우승확률은 76%로 높아진다.

2위 NC는 한화이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고 두산 LG는 각각 승리를 거두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KIA에 패한 넥센은 공동 4위와 승차없이 6위로 밀려났다.
롯데 손아섭의 홈런 타구를 KBO 비디오 판독센터의 오심이 나와 KBO는 21일 비디오 판독센터 판독관 제재를 논의한다.

KIA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포수 김민식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김민식은 7-7로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넥센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 4번타자 최형우는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주찬도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59승29패를 기록, 6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2위 NC(51승1무35패)와의 승차는 7경기로 유지했다.

NC는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장현식의 호투와 모창민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장현식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

NC 이호준은 프로야구 역대 10번째로 2000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10점을 뽑는 등 11안타를 집중해 14-2로 대파했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연타석 홈런(시즌 23, 24호)을 터뜨렸다. 이날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시즌 44승1무40패로 LG 트윈스(44승1무40패)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터진 이천웅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10-9로 진땀승을 거뒀다.

막판 뒷심으로 5연승을 질주한 LG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손아섭의 홈런 타구를 KBO 비디오 판독센터의 오심이 나와 문제 점으로 지적됐다.

당시 상황을 보면 롯데가 1-4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이 친 타구는 좌중간 펜스 위 매트 재질의 노란선을 넘은 타구는 뒷공간 철조망을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심판진은 홈런으로 판정했으나 삼성 측의 비디오 판독 요청 결과 2루타로 번복됐다. 그러나 TV 화면을 살핀 결과 명백한 홈런으로 입증됐다.

KBO는 21일 오전 이날 오심한 KBO 비디오 판독센터 판독관 제재를 논의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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