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는 건설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PF대출 지급보증으로 2010년 워크아웃이 개시된 이후, 채권단의 지원과 임직원의 자구 노력으로 최근 5개년 연속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경영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은 이번 현대시멘트 인수로 시멘트업계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게 되고 상당한 인수 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LK투자파트너스의 프로젝트 펀드레이징시 오버부킹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시멘트는 내달 중 약 7년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예정이다. 회사 임직원의 자구노력과 채권단의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