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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순도 '폴리실리콘' 국산화 박차…5만t급 신에너지 프로젝트 착공

2018년 정식 가동 후 연간 생산액 약 90억위안
폴리실리콘 수출 국가 및 기업 심각한 타격 전망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7-04 13:08

2018년 공장이 정식 가동되면 중국으로 폴리실리콘을 수출하던 국가 및 기업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공장이 정식 가동되면 중국으로 폴리실리콘을 수출하던 국가 및 기업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이 태양광 전지의 원료인 고순도 폴리실리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쓰촨성 러산시(楽山市)에서 5만t급 고순도 폴리실리콘 및 관련 신에너지 프로젝트가 지난 3일(현재 시각) 착공을 시작했다고 국가에너지망이 전했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80억위안(약 1조3505억원)으로 계획됐으며, 2018년 정식 가동이 시작되면 연간 생산액은 약 90억위안(약 1조51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로젝트가 실현된 이후 중국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 비용은 1톤 당 4만위안(약 675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의 품질은 N형 단결정과 전자급 폴리실리콘의 수요를 충족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산업의 중요한 원료로 중국은 장기에 걸쳐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내 폴리실리콘 산업은 국산화 비율을 증가시켜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 왕보화(王勃华) 비서장에 따르면 중국의 태양광에너지 개발용 폴리실리콘 수요는 연간 약 45만t에 달한다. 결국 2016년부터 중국 시장에서는 폴리실리콘의 심각한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된 이후 가동을 개시하면 고순도 전자급 폴리실리콘의 '국산화'가 실현됨은 물론 수입에 대한 의존도 또한 대폭 줄일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그동안 중국으로 폴리실리콘을 수출하던 국가 및 기업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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