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헤지펀드 '자나파트너스', 미 에너지업체 'EQT' 지분매입 목적은?

황상석 기자

기사입력 : 2017-07-04 13:14

EQT 로고가 붙은 홈페이지 전면 사진.  사진=EQT 웹사이트.이미지 확대보기
EQT 로고가 붙은 홈페이지 전면 사진. 사진=EQT 웹사이트.
행동주의투자자 자나파트너스(Jana Partners)는 천연가스 생산업체 EQT(EQT Corp.) 지분 5.8%를 매입했다고 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자나는 또한 EQT에 경쟁업체 라이스에너지(Rice Energy Inc.) 인수를 포기하도록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자나의 지분 매입은 EQT가 미국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 생산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한 위협이라고 보도했다.

이 일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자나는 지난 4월부터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이로써 EQT의 네 번째 대주주가 됐다. EQT 지분 5.8%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종가 기준 약 5억9000만달러에 해당된다.

한편, EQT는 지난 달 라이스에너지를 67억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자나는 증권거래위원회 신고에서 "EQT는 라이스 인수를 중단해야 하며, EQT의 모든 파이프라인 사업을 분사하고 그리고 이사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나는 또 "EQT 이사에 지명할 2명의 후보자가 있으며, 후보자는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아틀라스에너지 그룹(Atlas Energy Group) 이사회 의장과 CEO"라고 밝혔다.

자나는 "EQT가 탐사와 채굴에만 전념한다면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QT 대변인은 성명에서 "EQT는 투자자(자나파트너스)들과 공개적 대화 창구를 찾고 있으며 그들이 내건 조건과 시각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라이스에너지의 파이프라인을 EQT의 파이프라인 사업과 합병하면 이익은 물론 25억달러의 비용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EQT의 뉴욕거래소(NYSE: EQT) 주가는 1.98%(1.16달러) 오른 59.75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라이스에너지 뉴욕거래소(NYSE: RICE) 주가는 3.64%(0.97달러) 내린 25.66달러에 마감했다.

라이스에너지는 자나의 발표에 대한 코멘트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황상석 기자 stoness2020@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