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 증후군’ 중년여성 발생률↑… 예방에 좋은 음식은?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쇼그렌 증후군’ 진단을 받은 중년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예방과 치료법 등에 관심이 쏠린다.

쇼그렌 증후군이란 인체 밖으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스며들어 침과 눈물 분비가 감소하여 구강 건조 및 안구 건조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쇼그렌 증후군에 걸리면 안구가 건조해지거나 코, 인후, 기도 등이 건조해지는 등 신체 일부에 건조함이 발생하는 증상이 있다. 쇼그렌 증후군은 관절염이나 장기에 이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쇼그렌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을 철저히 하는 방법뿐이다.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발병할 수 있다. 식사 후 이를 잘 닦고 혀를 잘 닦는 것이 예방의 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쇼그렌 증후군에 좋은 음식으로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과 아마씨와 같은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채소를 섭취해야한다. 마늘과 생강은 항 염증성 성분을 제공한다.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색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쇼그렌 증후군을 앓고 있던 사람들 중에 식이요법으로 치료를 한 사례가 있다. 전문가들은 음식 섭취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해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것은 하나의 예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