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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출시 10년] “애플이 전화기를 재발명하다”…혁신 모델 3종

신진섭 기자

기사입력 : 2017-06-29 00:00

월터 아이작슨 작 '스티브 잡스' 표지. 이미지 확대보기
월터 아이작슨 작 '스티브 잡스' 표지.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애플이 전화기를 재발명하다.(Apple reinvents the phone.)”

이는 아이폰 1세대 출시에 앞서 키노트(기조연설)의 홍보 문구다. 10년 동안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 시리즈는 총 15종이다.
애플은 해마다 1.5개골로 제품을 선보이면서 세상을 놀라게 할 혁신을 아이폰에 담아냈다. 지금은 너무나 익숙해져서 당연시 되는 기술들이지만 당시에는 그야말로 공상과학 수준이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외계인을 납치해서 기술을 개발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아이폰 최고 혁신 모델 3종을 선정해봤다.

아이폰 1세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 1세대.

◇아이폰 1세대 (2007년)

“스타트렉(공상과학 영화)에서 튀어 나온 듯 하다.” 아이폰 2G 모델 출시 당시 IT 전문 매체 아난드테크가 남긴 평이다.
스티븐 잡스는 “아이폰2G 모델을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대화면의 아이팟이자 혁명적인 휴대폰이며 획기적인 인터넷 통신기기”라고 소개했다. ‘휴대폰에서 엠피쓰리와 인터넷이 된다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1876년 알렉산더 벨이 창조한 전화기가 잡스의 손을 거쳐 진화하는 순간이었다.
잡스는 타사의 ‘쿼티’ 자판 ‘스타일러스 펜’ 등을 조잡하다고 비판했다. 아이폰의 스크린 터치 기술이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누가 승리했는지는 당신의 전화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아이폰3G(2008년)

아이폰 2G가 어플리케이션(앱)의 가능성을 제시한 제품이라면 앱스토어를 탑재한 아이폰 3G는 앱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출시 당시 500개 정도의 앱만 올라와 있었지만 2009년에는 10만개가 넘는 앱들이 등록됐다. GPS가 추가된 모델이라는 점도 기념비적이다. 우버와 카카오 맵 등 현재 인기 위치정보기반 앱들이 탄생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닦았다.

아이폰 시리즈 최신 모델인 '아이폰7'. 사진=애플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 시리즈 최신 모델인 '아이폰7'. 사진=애플코리아

◇아이폰 4S(2011년)

스티븐 잡스의 유작으로 유명한 모델이다. 당시 모두가 아이폰 5를 예상할 때 잡스는 아이폰4의 후속작인 4S를 들고 나왔다. S는 애플의 인공지능 음성 비서 ‘시리(Siri)’를 가리킨다. 휴대폰에게 음성으로 명령을 내린다는 발상은 그야말로 ‘잡스’ 스러웠다. 시리를 통하면 아이폰의 거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삼성의 ‘박스비’, 네이버 ‘클로버’ 등 현재의 인공지능 비서 앱들도 시리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한국에서는 2011년 11월 4일 자정부터 온라인 예약접수를 시작했다. 당시 SKT 서버가 몰려든 고객을 견디지 못해 5분 만에 다운되기도 했다. 예약판매 하루 동안 사전 가입 신청자는 20만명 이상이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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