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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 CNS, ATM 사업 접는다…사업 부문 매각키로

유호승 기자

기사입력 : 2017-06-27 15:45

손가락 정맥 인증방식이 적용된 LG CNS의 ‘스마트 ATM’.이미지 확대보기
손가락 정맥 인증방식이 적용된 LG CNS의 ‘스마트 ATM’.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 CNS가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을 매각한다. ATM의 수요 감소로 저조한 실적이 매각 이유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ATM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기업을 물색중이다.
LG CNS는 지난 2013년 1월 ‘LG엔시스’로부터 금융자동화사업을 인수했다. 이후 2013년 1만4000여 대에 달하는 국내 ATM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해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업계 1위는 노틸러스효성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지난 2014년 5월 경기 평택에 제2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ATM 사업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은행 점포 축소와 인터넷·스마트뱅킹이 일반화하면서 ATM의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ATM은 2012년 8만대 시대로 접어들면서 정점을 찍었다. 2013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지난 2015년 기준 전국 은행 ATM은 8만6802대로 전년 대비 472대 줄었다.

이로 인해 LG CNS의 ATM 생산량도 급감했다. 지난 2014년 LG CNS의 ATM 생산실적은 7442대다. 2013년(8877대) 대비 1435대(16%)나 감소한 수치다.
최근 생산 실적은 더욱 저조하다. 2015년 ATM 생산은 2737대에서 지난해 2993대를 기록,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공장의 월평균 가동률도 감소, 지난 2015년 86.6%에서 2016년 80.3%로 6.3%포인트 줄었다.

LG CNS 관계자는 “관련 사안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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