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日 미쓰이스미토모 등 5대은행 '다카타 재건' 지원…250억엔 초과 '브리지론' 실행

다카타 채무 대폭 감액한 후 재건 지원
재건보다 '타카타 이탈' 진행 가능성 높아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6-27 11:16

일본 5대 은행이 파산한 다카타의 재건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재건보다는 '다카타 이탈'이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5대 은행이 파산한 다카타의 재건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재건보다는 '다카타 이탈'이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쓰이스미토모 등 메가뱅크 금융기관이 다카타의 채무를 대폭 감액한 후에 재건을 지원할 것이라고 26일(현지 시간) 오후 공식 발표했다.

전 세계적인 에어백 결함 리콜 문제로 경영이 악화돼 26일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한 다카타의 주요 5대 은행에 대한 대출 잔액은 올해 3월 말 기준 약 280억엔(약 283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사재생법을 신청할 경우 회수 전망은 제로는 아니지만 가능성은 극히 낮다. 다카타에 대출을 지원하는 은행 관계자는 채권 회수가 거의 불가능해진 것을 알고 있지만 금융기관은 새 회사의 채무자 구분을 최상위의 '정상 우선'으로 대출하는 형태로 신생 다카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쓰이스미토모는 총액 250억엔을 초과하는 브리지론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자료=미쓰이스미토모이미지 확대보기
미쓰이스미토모는 총액 250억엔을 초과하는 브리지론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자료=미쓰이스미토모
이와는 별도로 미쓰이스미토모는 이날 다카타에 대해 즉각적인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총액 250억엔(약 2535억원)을 초과하는 브리지론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다카타는 안전벨트 등 건전한 사업 분야를 새로 설립되는 회사로 분리해 사업을 계속하면서 회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하지만 예전처럼 자동차 메이커의 부품 주문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거듭된 리콜로 신뢰 회복은 이미 회복 불능상태에 빠졌으며 그나마 향후 재건 계획도 금융기관의 정상적인 지원 궤도에 올라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재건보다는 '다카타 이탈'이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