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위 NC 다이노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제압,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고 3위 SK 와이번스도 kt 위즈에 로 역전승을 거뒀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한화이글스는 베테랑 포수 조인성(42)과 우완 투수 송신영(40), 외야수 이종환(31)등 3명을 방출했다.
23일 경기를 종합하면 NC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4-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홈경기 6연승을 달린 NC는 43승째(27패 1무)를 따내 선두 KIA를 2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NC 선발로 나선 '아기 공룡' 구창모는 5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 시즌 4승째(6패)를 따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KIA는 25패째(45승)를 당해 2위 NC에 쫓기게 됐다.
KIA 선발 팻 딘은 7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뿌리며 10피안타 4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부진 속에 시즌 5패째(4승)를 떠안았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3위 SK 와이번스가 6회말에만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해 kt 위즈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SK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는 6⅓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다.
이날 승리로 2연승, kt전 4연승을 달린 SK는 38승째(32패 1무)를 수확해 3위 자리를 지켰다.
45패째(26승)를 당한 kt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잠실구장에서는 4위 두산 베어스가 좌완 토종 에이스 장원준의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7위 롯데 자이언츠를 9-1로 완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36승째(31패 1무)를 올려 3위 SK에 반 경기차로 뒤진 4위를 달렸다.
장원준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두산을 승리로 이끌었다. 장원준은 시즌 5승째(5패)를 수확했다.
39패째(31승)를 기록한 롯데는 7위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LG 트윈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넥센 히어로즈가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넥센의 외국인 에이스 앤디 밴 헤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2실점(1자책점)으로 쾌투를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밴 헤켄은 시즌 4승째(4패)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홈경기 4연승을 달린 넥센은 36승째(34패 1무)를 따내 6위를 유지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LG는 33패째936승)를 기록해 넥센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진 8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27승째(42패 2무)를 따내 8위 한화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30승 40패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베테랑 포수 조인성(42)과 우완 투수 송신영(40), 외야수 이종환(31)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