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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삼성전자 주가, 2분기 호실적 예고편?

유호승 기자

기사입력 : 2017-06-23 05:00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24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10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 236만1000원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초와 비교하면 31.5%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고공행진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약 4조원을 벌었다. 이건희 회장은 3조440억원, 이재용 부회장은 856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가 올해 2분기 호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내다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2분기뿐만 아니라 3분기까지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경우 삼성전자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영업이익이다. 그간 분기별 최대실적은 반도체가 호황을 누린 지난 2013년 3분기의 10조1600억원다.

삼성전자가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은 2가지에 기인한다. 반도체 슈퍼호황 바람을 타고 DS부문(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부)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지 34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액(17조300억원)이 인텔(16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IM부문(IT·모바일사업부)도 삼성전자의 분기별 최대실적 기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성적이 2분기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갤럭시S8은 지난 4월 출시 이후부터 최근까지 8주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8 64GB SKT 모델은 6월 첫째주에도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8 64GB KT·유플러스 모델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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