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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노트7 리퍼폰 ‘출격대기’… ‘패블릿 명가’ 삼성의 귀환

유호승 기자

기사입력 : 2017-06-22 08:35

갤럭시노트8 렌더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노트8 렌더링 이미지. 사진=샘모바일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품질의 삼성’이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삼성은 1년간 절치부심했고 ‘패블릿 명가’라는 이명(異名)을 되찾기 위해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8과 노트7 리퍼폰(FE)을 출시한다.

패블릿은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로 태블릿처럼 큰 휴대폰이라는 뜻이다. 이 개념을 처음 도입한 것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아이폰이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키자, 이를 따라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더 크게’, ‘더 얇게’라는 가치에 집중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했고, 갤럭시노트7를 제외한 다른 시리즈는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 “전작 노트7의 실패를 지울 수 있는 것은 노트8의 성공뿐”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구겨진 체면을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갤럭시S 시리즈는 엄밀히 말해 ‘사촌 지간’이다. 전작 노트7의 실패를 지울 수 있는 것은 노트8의 성공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26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갖고 갤럭시노트8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9월 공개가 유력했지만 애플이 ‘10주년 기념폰’ 아이폰8의 출시일정을 앞당기면서 노트8의 공개일정도 당겨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노트8의 스펙은 ▲6.3인치 QH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7.1.1 누가 ▲ 후면 1300만 화소급 듀얼카메라 ▲빅스비 버튼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이다.

업계의 이목은 후면 지문인식 센서에 쏠리고 있다. 갤럭시S8은 지문인식스캐너를 후방 카메라 오른쪽에 배치했는데, 소비자들은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노트8에 탑재될 지문인식 센서는 위치가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18.5대 9의 화면비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4K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6GB 메모리, 64·128GB의 저장공간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7.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노트7.


◇ “미워도 다시 한번”… 갤럭시노트7, 리퍼폰으로 돌아오다


‘최고의 역작’에서 ‘최악의 역적’으로 전락한 갤럭시노트7이 리퍼폰으로 돌아온다. 노트7 리퍼폰 ‘갤럭시노트 FE’는 다음달초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리퍼폰은 제품을 수리해 저렴한 가격에 재판매하는 상품이다. 부품은 재활용됐지만 외관은 신제품과 같아 일반적인 ‘중고폰’과는 개념이 다르다.

노트 FE는 갤럭시노트7에서 배터리 등이 재조정돼 출시되는 제품이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3500mAh에서 3200mAh로 낮아졌고 가격 역시 20만~30만원 내려간 60만~70만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7인치 HD 듀얼 엣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홍채인식 등 기존 모델의 기능이 계승되는 동시에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는 새롭게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FE의 물량은 30만~4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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