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스튜디오'에는 3D 프린터부터 레이져커터, UV프린터, 진공성형기 등의 디지털 제작 장비 및 목공, 금속 가공, 섬유 가공 등의 다양한 분야의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가 제공되며, 팹랩부산을 운영 중인 부산시 대표창업기업 ㈜팹몬스터가 맡아 운영한다.
또한, 부산시는 '메이커 스튜디오'를 제조형 창업지원 공간 및 사업화 지원센터로 육성하여, 제품 전시 및 판매 공간까지 마련하여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 2월 MOU를 통해 경제진흥원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하여 창업지원 공간뿐만 아니라 국비사업인 무한상상실 거점센터로써 운영하여 예비창업자와 더불어 학생, 중.장년에 아우르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가입과 장비교육 이수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1시~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낙후된 서면 공구상가 거리에 '메이커 스튜디오'를 설치하여,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고,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제조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