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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50)] 시진핑 국가주석 '식탁 메뉴'는 뭐?

다리 없는 '어류' 가장 좋아해
조금씩 자주 식사해 위장에 부담 줄여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7-06-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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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을 통한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국가를 다스리는 지도자와 우리의 식단은 별다른 차이가 없어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는 죽는 날 까지 불로장생을 꿈꾸며 불로초를 찾았다. 이처럼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늘 불로장생과 장수에 대해 꿈꾼다. 하지만 현실의 지도자들이 옛 황제처럼 산해진미를 맛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가 정답이다.

일반적으로 지도자들은 고기류를 적게 먹고 곡물을 더 많이 섭취하며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 역대 중국을 통치한 지도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장수를 꿈꿨는지 살펴보자.

중국 국가주석의 영양사에 따르면 음식의 종류와 영양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는 음식을 분류해 매일 25~30접시의 음식을 먹을 만큼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조금씩 자주 식사해 위장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영양사는 "다리가 많은 것이 다리가 적은 것에 비해 못하다"는 원칙 아래 네다리(돼지, 소, 양)보다 두다리(닭, 거위), 두다리보다 한다리(버섯류)가 낫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다리가 아예 없는 '어류'가 가장 좋다고 말한다.

또한 무 같은 뿌리채소와 백합, 토란 등 야채를 적당히 사용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소, 양, 닭, 토끼 고기 등 저지방 고단백 음식을 섭취한다. 곡물로는 검은깨, 검은쌀, 김, 버섯 등과 같은 검은 음식을 주로 먹는다.

지도자들의 식생활을 담당하는 영양사들 대부분은 끼니 중간에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해뜨기 직전 새벽에 가벼운 죽이나 선식 등으로 위장을 달래고, 오후 간식으로 몇 가지 곡물 너트와 천연음료 반 컵 정도가 적당하다는 조언이다.

최근 웰빙을 통한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국가를 다스리는 지도자와 우리 식단은 별다른 차이가 없어졌다. 따라서 누구나 일정한 규칙과 원칙만 잘 지킨다면 지도자들과 같은 건강한 식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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