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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최희서 “후미코 연기위해 자서전, 재판기록 봤다”

백승재 기자

기사입력 : 2017-06-19 15:02

영화 ‘박열’의 최희서가 후미코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녀의 자서전과 재판기록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출처=최희서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박열’의 최희서가 후미코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녀의 자서전과 재판기록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출처=최희서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영화 ‘박열’의 최희서가 후미코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녀의 자서전과 재판기록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19일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함께 했다. 이제훈은 아나키스트 박열 역을, 최희서는 박열의 연인이자 동지인 후미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방송을 이어갔다. 이준익 감독은 박열 의사에 대해 “컬투 같은 사람이다”라며 “어둡지 않고 해학적”이라고 밝혀 주변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후미코 역을 맡은 배우 최희서가 얼마전 블로그에 남긴 글이 화제다.

최희서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영화 ‘박열’의 네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최희서는 글에서 “책상 위에 후미코의 자서전과 재판기록, 시나리오를 펼쳐놓고 수차례 같은 페이지를 되짚으며, 짧고도 치열했던 그녀의 삶의 궤도를 내 안에 새겨 넣고자 했다”고 밝히며 후미코 역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자서전을 소리내어 읽어보기도 하고, 방안을 우왕좌왕하며 대사를 중얼거리는 등 갖은 방법으로 후미코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희서는 문경에 위치한 후미코의 묘지에 찾아가기도 했다. 그녀는 “후미코를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싶었고, 만약 그녀를 만날 수 있다면 손을 잡고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고 싶은 나날들이었다”며 후미코를 더 알고 싶었던 욕망을 드러냈다.

최희서는 후미코의 묘지를 찾는 열정도 보였다. /출처=최희서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최희서는 후미코의 묘지를 찾는 열정도 보였다. /출처=최희서 인스타그램
그녀의 노력이 담긴 게시물에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한 팬은 “이걸 읽고 나니 본 영화가 더욱 기대된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표하는가 하면, 연기를 배우는 중이라는 한 팬은 “저는 십분의 일도 알 수 없을 중압감이나 부담감… 철저한 준비만이 극복의 길이라는 걸 알고 갑니다”라며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영화 ‘박열’은 일제강점기 시절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로서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박열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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