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닫기

신동주 SDJ 회장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 명예, 반드시 회복 시킬 것”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

기사입력 : 2017-06-19 11:31

공유 0
center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롯데 오너가 비리' 14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19일 SDJ코퍼레이션을 통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신동주 전 부회장은 19일 SDJ코퍼레이션을 통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수사와 재판으로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포문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신 전 부회장 측은 19일 "니혼게이자이의 지난 15일 기사에 따르면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는 6월 말에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이사직에서 퇴임시키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현재와 같이 처참하게 무너져버린 롯데그룹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 및 국부유출의 불행스런 현상이 원상회복되어야 한다"면서 “저의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며, 현명한 한일 롯데그룹 임직원들도 이에 동참하여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일본 롯데홀딩스의 신 총괄회장 퇴임안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최근 대법원의 신격호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 지정에 따른 불가피한 절차로 보이지만, 이는 성년후견인 신청이 받아들여 질 경우 당연히 예견되었던 절차이므로 실질적으로는 결국 일부 자식들과 형제의 이해타산에 의해 70년 기업의 창업자는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맞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진들은 그들과 종업원지주회가 보유하고 있는 총괄회장으로부터 받은 실질적인 차명 주식의 의결권이 과반수가 넘는다는 점을 악용하여 2015년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경영권을 빼앗았다”면서 “그 후 일부 자식들과 형제는 성년후견인 신청을 통하여 결국 보도된 바와 같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불명예스러운 강제퇴임을 정당화 시켜주었다. 두 사건은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며 우연의 결과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SDJ측은 “작금의 불행한 사태를 가능케 한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진과 종업원지주회가 보유하고 있는 실질적인 차명주식 53%의 의결권을 위해 현재의 경영진과 종업원지주회 회원 모두가 지급한 주식의 취득 총금액이 1억엔(한화 약 10억원)을 넘지 않는다"면서 "이들은 이러한 의결권을 악용하여 창업주를 강제 퇴임시키고 연결기준으로 자본 약 30조원 및 자산 약 100조원에 이르는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신동빈 회장은 이들 일본 경영진을 추종하여 아버지의 지위에 오르려 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한국 롯데그룹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갈 수 있는 위험만을 초래했다”며 “종국에는 아버지가 70년간 피땀으로 일구어 놓은 한일 롯데그룹의 모든 경영권을 일본 경영진에게 고스란히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 한지명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많이 본 생활경제 뉴스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