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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아살인사건 범인 ‘자캐커뮤’ 심취 … “손가락 예쁘면 가져와”에 훼손 시신 건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기사입력 : 2017-06-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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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 짜는 '캐릭터 커뮤니티' 빠진 17세 고등학교 자퇴 여학생이 벌인 '인천 여아 살해사건'의 진실은? 1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1080회에서 다룬 고어물로 인한 범죄 사건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80회에서 다룬 ‘인천 여아 살인사건’이 다시 한번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월 인천의 한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잔인하게 살해된 채로 아파트 물탱크에서 발견됐다.

당시 범인으로 잡힌 피의자는 놀랍게도 17살의 고등학교 자퇴 여학생 A양으로 캐릭터를 통해 역할극을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캐릭터 커뮤니티’(일명 ‘자캐커뮤’)에 빠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은 피의자 A양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 한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만난 B양과 연락을 했고 “사냥을 하러 간다”는 A양의 말에 B양이 “손가락이 예쁘면 가져와라”는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후 A양은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후 B양에게 손가락은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 후 학생들이 학생들을 데려다가 잔인하게 살해하는 내용의 ‘캐릭터 커뮤니티’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은 관련 내용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가해자가 캐릭터 커뮤니티 활동에 집착하면서 사회적 인터랙션이 끊어지고 잔혹한 상상에 빠졌다”면서 “사람을 물건으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캐릭터 커뮤니티, 고어물이 이 사건에 불을 댕긴 역할이 될 수 있지만 사회관계가 충실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이동화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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