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마크롱 “EU 잔류해도 된다”… 메이 “브렉시트 협상 일정 변함없다”

영국·프랑스 정상회담서 브렉시트 협상 놓고 신경전
19일 벨기에서 EU 탈퇴 협상 개시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6-14 14:40

프랑스 총선 1차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에서 참패하며 리더십 문제가 제기된 메이 총리에게 EU에 잔류해도 된다고 권했지만 메이 총리는 협상 스케줄을 일정대로 처리하겠다며 맞대응했다 / 사진=BBC, 마크롱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총선 1차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에서 참패하며 리더십 문제가 제기된 메이 총리에게 "EU에 잔류해도 된다"고 권했지만 메이 총리는 협상 스케줄을 일정대로 처리하겠다며 맞대응했다 / 사진=BBC, 마크롱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영국이 원한다면 유럽연합(EU)에 잔류할 수 있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내민 손을 영국이 뿌리쳤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영국·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첫 협상은 예정대로 다음 주 실시할 것”이라며 협상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1년 전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것은 주권자인 영국 국민이라는 사실은 존중한다”면서도 “브렉시트 협상이 끝나지 않는 한 (영국의 EU 잔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정권 유지를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협상 개시에 고비가 있지만 일정대로 협상 스케줄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도 “되도록 빨리 협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는 “두 정상의 정치적 명운이 지난 한 주간 엇갈렸다”며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은 총선 1차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반면 메이 총리의 보수당은 하원 의석 과반을 잃으며 참패했다”고 지적했다.

메이 총리의 리더십에는 금이 갔지만 오는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되는 브렉시트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