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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청소년 '한국행' 인기 확산…이번 주 한국어 시험 7만5천명 응시

네팔 노동자 한국에서 최소 15만루피 벌어
네팔 청소년들 사이에서 한국어 인기 확대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6-11 14:48

이번 주 7만명이 넘는 네팔 구직자들이 한국에서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국어 시험에 응시했다. 자료=DoFE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주 7만명이 넘는 네팔 구직자들이 한국에서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국어 시험에 응시했다. 자료=DoFE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7만명이 넘는 네팔 구직자들이 10~11일(현지 시각) 주말을 이용해 한국어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팔 구직자들이 한국에서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고용허가제(EPS)에 따라 한국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시험에는 총 7만5580명이 응시했으며, 토요일에 3만5000명이, 나머지는 일요일 시험을 치른다고 네팔 현지 매체 리퍼블리카(Republica)가 10일 보도했다.
한국에서 일하고자 하는 네팔 구직자들은 먼저 언어 시험에 반드시 합격해야 하며, 이후 한국 인적자원부가 정한 모든 기준을 충족시켜야만 비로소 한국 고용주가 선택하게 될 직업 명부에 등재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한국 정부는 2018년에 2017년보다 3배나 많은 1만200명의 후보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네팔에서 한국어 시험에 이처럼 많은 인원이 몰린 이유는, 한국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프로세스와 저렴한 비용,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등으로 네팔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 있는 취업 목적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네팔 노동자는 일의 성격에 관계없이 한국에서 최소 15만루피(약 164만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구분 없이 매년 수만 명의 네팔 청소년들이 EPS 한국어 시험을 신청한다. 네팔 외국인 고용 노동부(DoFE) 기록에 따르면 올해 총 7만5607명의 구직 지원자가 언어테스트에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 6만1637명보다 20% 이상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18년 한국의 고용 쿼터가 현저하게 증가함에 따라 네팔 청소년들의 한국어에 대한 인기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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