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03포인트(0.47%) 내린 642.9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9시34분에 하락세로 전환(-0.04%), 내내 약세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473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억원, 38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0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3.41%)가 3%대 내리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통신방송서비스(-1.71%), 오락·문화(-1.69%), 기타 제조(-1.55%), 출판·매체복제(-1.43%), 방송서비스(-1.28%), 디지털컨텐츠(-1.11%), 소프트웨어(-1.11%), 금속(-1.06%), 음식료·담배(-1.02%), 금융(-1.00%)은 1%대 하락했다.
IT S/W·SVC(-0.90%), 통신장비(-0.86%), 기타서비스(-0.72%), 제약(-0.70%), 컴퓨터서비스(-0.64%), 일반전기전자(-0.64%), 제조(-0.62%), 비금속(-0.59%), 인터넷(-0.57%), 기계·장비(-0.56%), 유통(-0.50%)은 코스닥지수(-0.47%)보다 낙폭이 컸다.
운송장비·부품(-0.36%), 섬유·의류(-0.34%), 화학(-0.33%), 운송(-0.32%), IT종합(-0.17%), 종이·목재(-0.05%)도 내렸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반도체(0.98%), IT H/W(0.54%), 건설(0.52%), 정보기기(0.48%), IT부품(0.39%), 의료·정밀기기(0.09%)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파라다이스(-3.44%)가 3%대 내려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휴젤(-2.81%), CJ E&M(-1.67%), 바이로메드(-1.55%), 에스에프에이(-1.48%), 로엔(-1.42%), GS홈쇼핑(-1.12%), 코오롱생명과학(-0.98%), 코미팜(-0.54%), 카카오(-0.50%), 컴투스(-0.26%), 셀트리온(-0.21%), 메디톡스(-0.16%)도 내렸다.
SK머티리얼즈(4.57%)가 외국계의 매수에 힘입어 4%대의 상승세를 기록, 20만원대에 근접(19만9200원)했다.
종목별로 셀루메드(29.92%)가 연골소재 신소재 개발 소식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로 지목된 남화토건(16.09%)이 급등했다.
와이엠티(13.09%)는 4억9700만원 규모의 기명식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한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다.
아모텍(12.09%)은 올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이지웰페어(8.18%)는 문재인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1조2000억원을 발행해 저소득층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 비씨카드 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종텔레콤(-18.72%)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다. 13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핸디소프트(-6.43%)도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72개다. 보합은 83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