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는 1분기 국내총생산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29일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67포인트(0.01%) 하락한 2만1080.28,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5포인트(0.03%), 4.93포인트(0.06%) 오른 2415.82와 6210.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362선으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3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의 하락을 이끌어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 전환해 2350선을 하회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2352.97로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로 대응했다. 순매수규모는 126억원에 달한다.
개인은 580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89억원 팔자에 나섰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SDI가 10분기 만에 영업손익 등 실적반등 기대감에 3.45% 상승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52주 신고가 행진을 보이면서 1.40% 올랐다.
넷마블게임즈는 장기적으로 신작 흥행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52% 상승했다.
LG화학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1.64% 올랐다.
NAVER 0.12%, 기아차 1.03%, SK이노베이션 1.79%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KT&G는 1.81% 내렸다.
삼성전자 1.00%,현대차 0.92%, 한국전력 0.82%,KB금융 0.92%, 아모레퍼시픽 0.8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