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오는 8월 21일 미국 전역에서 관측될 역사적인 개기일식을 기념해 미국 우체국(USPS)이 특별한 우표를 선보인다.
2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USPS는 열반응 잉크(Thermochromic ink)를 사용해 손으로 만지면 검은 동그라미가 달로 바뀌는 기념우표를 발행할 예정이다. 태양을 가리고 있는 달을 의미하는 검은 동그라미가 손으로 만지면 달이 되는 것으로 손을 떼면 다시 검은 동그라미로 돌아간다.
‘개기일식 포에버’로 이름 붙여진 이 기념우표는 디자이너 안토니오 알칼라의 작품으로 실제 사진은 지난 2006년 리비아에서 관측된 개기일식을 천체물리학자 프레드 에스페냑이 촬영한 것이다.
USPS는 오는 6월 20일부터 기념우표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기실식은 지난 1918년 6월 8일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미 전역에 걸려 나타난 이후 99년만에 처음이다. 이번에는 오리건주 포틀랜드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을 관통한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