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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美와 대북제재 나설 것”… 양제츠 中국무위원과도 협의 강조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5-29 09:39

29일 오전 5시 40분께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번째로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하면서 일본 정부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대북 제재에 나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9일 오전 5시 40분께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번째로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하면서 일본 정부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대북 제재에 나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북한이 29일 오전 5시 40분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자 일본 정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후 오전 8시 30분께 2차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원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돼 일본해(동해) EEZ에 떨어졌다”며 “현 시점에서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약 400㎞를 비행해 니이가타 현(新潟県) 사도가시마(佐渡島)에서 500㎞, 시마네 현(島根県) 오키(隠岐) 제도에서 300㎞ 떨어진 일본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항공기·선박 안전 확보 관점에서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명백하게 위반되는 행위”라며 북한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결단코 용서하지 못한다”며 미국과 함께 대북 제재를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NSC 상임위를 통해 △정보수집·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 △항공기·선박 안전 철저히 확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체제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특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북한 문제는 국제 사회의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은 물론 한국 등 국제 사회에 힘을 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중·일 정상회담 협의차 이날 일본을 방문하는 양제츠(杨洁篪) 국무위원과 북한 도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대북 제재를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 들어 이미 두 차례 중국에 대북 압박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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