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등 분쟁중

신일산업(코드 : 002700)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26일(금) 저녁 공시했다. 원고는 (주)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 피신청인은 김영이다.

신청내용은 '2015년 3월 30일자 정기 주주총회 결의 취소소송관련 판결 확정시까지 피신청인의 이사직무를 행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직무집행 정지기간 중 법원에서 정하는 적당한 사람으로 직무를 대행하게 한다'는 취지다.
이보다 앞선 24일에는 '직무집행 방해금지 등 가처분신청'이 공시됐다. 원고는 황귀남이며 피신청인은 신일산업(주)이다. 신청내용은 '감사행위 방해금지'다.

이번 가처분 신청의 발단이 된 사유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2015년 3월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가처분 신청의 피신청인(김영)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15일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피신청인(김영)과 특수관계자의 지분은 13.86%다. 원고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와 황귀남 등의 지분은 13.17%였으나 보고서 제출일 현재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 제출의무 해지(5% 미만)로 현 지분율은 알 수 없다.

신일산업은 선풍기·제습기·히터 등을 생산하는 가전제품 전문 생산업체다. 26일(금) 종가는 1,970원에 마감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