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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기업, 사회 공존 위해 재무·사회적 가치 함께 창출해야”

유호승 기자

기사입력 : 2017-05-28 15:52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상하이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상하이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기업은 진정으로 사회와 공존하기 위해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창출해야 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등에서 열린 ‘2017 상하이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상하이 포럼은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이 한국고등교육재단, 푸단 대학과 함께 주최하는 경제부문 국제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매년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서구는 물론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과거와 같은 고속성장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고도 성장기에 묻고 넘겨왔던 문제들을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재무적 이슈였지만 이제는 사회적 이슈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며 “SK도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용과 투자를 늘리고 사업 파트너와 상생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는 지난해부터 사회적 기업들이 만든 사회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보상해주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SPC)’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행복나래와 행복도시락 등 13개 사회적 기업의 직접 운영을 통해 2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외부 사회적 기업들에는 SPC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상하이포럼 참석에 앞서 베이징을 방문해 제리 우 SK 차이나 신임대표를 만나는 등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달 선임된 우 대표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및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한 금융전문가다. 최 회장은 우 대표를 만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중국 사업에 미치는 여파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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