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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여성 대위, 숙소서 숨진 채 발견… 자살 암시 쪽지 ‘발견’, 대령이 성폭행?

최수영 기자

기사입력 : 2017-05-26 00:00

24일 오후 5시 40분쯤, 해군 본부에서 일하는 A모 여성 대위가 자신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YTN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오후 5시 40분쯤, 해군 본부에서 일하는 A모 여성 대위가 자신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YTN
24일 오후 5시 40분쯤, 해군 본부에서 일하는 A모 여성 대위가 자신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대위가 연락이 끊긴 채 출근하지 않자 동료들이 집으로 찾아가 목을 맨 A 대위를 발견하고 헌병대에 신고한 것이다.
방안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쪽지가 발견됐다.

현장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힐 계획이다.

A 대위는 친구에게 최근 자신의 직속 상관인 B 대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헌병대는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 B 대령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B 대령은 A 대위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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