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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블랙리스트, 불이익 받았다” JTBC 뉴스룸서 박근혜정부 시절…

신진섭 기자

기사입력 : 2017-05-26 00:00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왼쪽)와 배우 송강호. 사진=JTBC 뉴스룸이미지 확대보기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왼쪽)와 배우 송강호. 사진=JTBC 뉴스룸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가 박근혜 정부 시절 존재했다고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목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한 송강호는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생각한다. 주변에서도 불이익 받지 않았냐고 걱정하는 분도 많았는데 제작사나 투자자가 불이익을 받은 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 그런 소문들이 있었지만 블랙리스트가 은밀하게 작동되고 증거나 확실한 증인이 있는 건 아니니까 공식적으로 단정지을 수 없었다”며 “가장 무서웠다고 생각하는 게 소문만으로도 블랙리스트 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작품 검토할 때 정부가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자기 검열을 하게 되더라”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송강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을 다룬 영화 ‘변호인’에 2013년 출연했고 그 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는 이어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많은 분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면 '택시 운전사'는 다른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 운전사'가 80년대 광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하는데 책도 읽기도 전에 손사레를 쳤던 기억이 난다”며 “결국 하게 됐는데 감동과 이 작품이 갖고 있는 뜨거움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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