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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문회] 정책 검증 실종된 '가족' 청문회로 누리꾼 눈살 '찌풀'

오소영 기자

기사입력 : 2017-05-25 21:36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가 오늘 막을 내렸다. 가족을 향한 지나친 인신공격이 주가 되면서 정책 검증이 실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청문회 이틀째인 25일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셌다.
이날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며느리가 굳이 비싼 강남 청담동에 전세를 구한 이유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이낙연 후보자는 “저도 싼 곳에 가서 살라고 여러 번 말했었다”며 “아마 며느리의 친정이 가까운 곳이어서 그쪽으로 가는 게 편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들 병역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01년 현역입대 판정 후 어깨 탈구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정태옥 자유한국당은 의원은 "지금 아프지만 다 낫고 가겠다고 입영연기를 신청해야 하는데 병역처분 변경서를 낸 것을 보면 입대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병역 면제 판정을 2002년 받은 뒤 치료를 위해 노력했다”며 “재신검을 마음속에 두고 있었는데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해야 했다”고 재신검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이낙연 후보자 청문회가 정책 보다 ‘가족’ 검증이 주가 되면서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왜 강남에 살면 안 되느냐”고 반문했다.

“막말도 저런 막말이 없다”, “또 거짓말로 국회를 모욕한다” 등 청문회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 배우자도 개인전에서 얻은 수익금 절반을 기부했다”며 “두 분은 정말 철저히 관리했다”고 이 후보자를 두둔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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