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25일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선출됐다. 그는 법조인 출신의 4선 의원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박주선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추인안을 의결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수락사를 통해 "국민의당이 위기 상황에 처했지만 총의를 모아 단합하고 지혜를 함께 나누며 헌신과 희생의 각오를 다진다면, 창당 이후 다시 한 번 국민의 기대를 모으고 새로운 역할을 찾아서 보람있는 정치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부의장도 겸임하게된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1949년 전남 보성 태생으로 광주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뒤 검찰의 길을 걷게됐다.
검찰에서 서울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을 거친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발탁됐다.
이후 그는 검찰로 돌아가지 않고 정계에 입문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