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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6월 금리인상 가능성 80%… ‘점진적 자산 축소’ 발언에 뉴욕증시 5일 연속 상승

다우지수 74포인트↑… 매수세 이어지며 S&P500 최고치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5-25 10:44

미 연준이 공개한 5월 FOMC 회의 의사록에서 6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연내에 점진적 자산 축소를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연준의 자산 축소 규모와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 사진=미국 Fed이미지 확대보기
미 연준이 공개한 5월 FOMC 회의 의사록에서 6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연내에 점진적 자산 축소를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연준의 자산 축소 규모와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 사진=미국 Fed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난 2~3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조만간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연준은 금리를 동결한 FOMC 5월 의사록을 공개하며 6월 중순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리인상 요건은 5월 말부터 6월 초에 공개되는 물가·고용지표가 될 전망이다.
연준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5월 금리인상을 보류했지만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7%로 대폭 둔화됐지만 경기 부진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향후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참가자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곧 추가 금리인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 관계자들 역시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고 했다.

물가상승(인플레이션)률 부진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지만 상승폭은 4개월 만에 축소했다”며 4월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오는 30일 발표되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로 불어난 4조500억달러(약 4530조원)의 연준 보유자산 축소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연준은 양적완화 종료 후에도 만기 도래 보유 채권에 재투자로 자산 규모를 유지해 왔지만 금리가 오르면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궤도에 오르면 재투자를 중단하고 자산을 축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산축소 시기와 관련해서는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연내 개시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표명해 6월 회의에서 구체적인 축소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연준의 5월 FOMC 의사록 공개 후 미국의 금융정책 정상화가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뉴욕증시는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51포인트(0.36%) 상승한 2만1012.4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31포인트(0.40%) 오른 6163.02에, S&P500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5.97포인트(0.25%) 오른 2404.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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