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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34)] 깨끗한 공기에 굶주린 중국인 '스모그 피난'…아이슬란드∙남극 투어 인기몰이

씨트립, '폐 정화' '숲' 등 마케팅 정책 출시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5-25 10:53

중국인들은 인도양 115개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와 아이슬란드, 남극 등을 가장 깨끗한 공기를 가진 곳으로 여기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인들은 인도양 115개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와 아이슬란드, 남극 등을 가장 깨끗한 공기를 가진 곳으로 여기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대기오염을 개선시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깨끗한 공기를 맛볼 수 있는 날은 극히 적다. 결국 깨끗한 공기에 굶주린 중국 국민들의 최후의 선택으로 '스모그 피난'을 택하고 있다.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심각한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는 수시로 오염 경보를 발령하고 있으며, 그 중 공업도시가 밀집한 동부지역은 4단계의 가장 엄격한 '적색경보'가 생활화 되어 있다.
이를 기회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은 '폐 정화' '숲' 등의 마케팅 정책을 통해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조금이라도 좋은 공기 환경에서 건강을 되찾고 싶어하는 해외 여행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세이셸(Seychelles)을 포함해 인도양 115개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와 몰디브, 아이슬란드, 남극 등을 가장 깨끗한 공기를 가진 곳으로 여기고 있으며, 태국 푸켓, 발리, 한국의 제주도, 중국 하이난 등을 인기 여행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베이징 주민들은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 "스모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에든 가고 싶다"고 답변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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