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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엘시티 PF대출 1조1500억…왜 계란 한 바구니에 담았나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엘시티(LCT)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에 지원한 BNK금융지주 전체 여신금액은 1조1500억원(부산은행 8500억원, 경남은행 2500억원, BNK캐피탈 500억원)이다. 이는 엘시티 총 PF자금의 64.6%에 해당된다. 엘시티의 총 PF자금은 1조7800억원이다. 부산은행의 경우 엘시티 PF자금의 47.75%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은행이 공시한 2016년 말 연결재무정보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대출 및 수취채권 40조5705억9500만원, 예수부채는 39조1477억6700만원, 자본총계 4조2134억8500만원이다. 총자본비율은 15.25%다. 부산은행이 엘시티에 지원한 8500억원은 자본총계의 20.17%를 차지한다.
금융감독당국은 은행들의 재무건전성을 위해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유지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이다. 엘시티에 문제가 발생하면 부산은행 BIS자기자본 비율이 악화된다. 과거 부산저축은행 등이 과다한 PF대출 손실로 인해 줄줄이 문을 닫는 사태가 있었다. 그리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정부에서 예금자를 보호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금융투자 격언이 있다. 금융회사도 자산규모에 따라 기업 당 대출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금융회사 그룹이 이처럼 막대한 자금을 한 프로젝트(바구니)에 투자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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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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