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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T&T, 노동자 파업 전국으로 확대…전국 수십개 도시 수백개 점포 폐쇄

무선 사업부외 타 부서도 동참…4만여명 확대
AT&T, 대규모 파업 경험하지 못해 해결책 난관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5-23 16:51

AT&T 무선 사업부에서 출발한 파업이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됐다. 뉴욕과 LA 등 수십개 도시에서 수백개 점포가 폐쇄됐다. 자료=미국 통신 노조(Communication Workers of America)이미지 확대보기
AT&T 무선 사업부에서 출발한 파업이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됐다. 뉴욕과 LA 등 수십개 도시에서 수백개 점포가 폐쇄됐다. 자료=미국 통신 노조(Communication Workers of America)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지난 주 17일(현지시간) AT&T 무선 사업부 직원 2만여명이 19일 금요일 오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주말부터 2일 동안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으나 끝내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초 무선 부문 근로자들로부터 시작된 파업은 현재 다른 사업 분야까지 확대됐으며, 약 4만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덴버를 포함한 수십개 도시에서 수백개의 매장이 폐쇄됐다고 미국통신노동자협회(CWA)는 전했다.
노조 측은 36개주에 퍼져있는 AT&T 근로자들은 2월 이후 계약 없이 일해 왔으며, 4월 28일 미리 파업에 대해 통보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호소했으며, AT&T가 제안한 2% 연례 인상보다 더 큰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건강관리 기여금 인상, 엄격한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는 한편, AT&T가 노동 규정에 관련한 연방법을 위반했다며 파업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다.

AT&T 측은 지난 주말 공식 성명을 통해 "노조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공정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이후부터 대규모 노동자 파업을 겪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한 AT&T로서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사리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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