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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벼농사는 한반도에서 유래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83)]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7-05-23 10:52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니이즈와센츠카 281고분에서 출토된 고훈시대 집모양 하니와, 가시와라고고학연구소박물관이미지 확대보기
니이즈와센츠카 281고분에서 출토된 고훈시대 집모양 하니와, 가시와라고고학연구소박물관

후쿠오카현의 야요이시대 패총이나 이타츠케의 수전 유적지에서 발견된 탄화된 단립미는 한반도 철기시대 유적지인 경남 김해 패총, 경기도 여주, 충남 부여 송국리 유적 등에서 발견된 탄화된 단립미 볍씨와 동일한 탄화미이다.

이처럼 볍씨가 동일할 뿐 아니라 벼농사가 큐슈 북부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그 출발지가 한반도 남부임을 알려준다.

또한 야요이시대 사용된 여러 농기구의 형태나 토기 등 한반도 남부 지역의 것과 일치한다. 한반도 남부의 특징적인 무문토기를 비롯하여 농기구도 같은 것이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벼농사가 한반도에서 유래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야요이문화가 한반도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는 장례 풍습에서도 나타난다. 묘제와 장례의 관습은 그 집단의 역사적인 경험과 문화적인 특성에 바탕을 두고 있으므로 쉽게 변하지 않는다.

야요이시대에는 한반도와 동일한 형식의 지석묘, 상자식 석곽묘, 옹관묘, 마제석기, 붉은 간그릇 등이 큐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일본 열도에서 발견된 고인돌군은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남방형 고인돌과 동일한 형태로 나타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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