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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라질 테메르, 대법원 수사개시 여부 결정 임박

테메르 연립정당들 지지철회 어디까지

2010년 호세프 전 대통령과 테메르가 함께 유세하는 모습. 사진=위키피디아 이미지 확대보기
2010년 호세프 전 대통령과 테메르가 함께 유세하는 모습. 사진=위키피디아
법원과 검찰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교도소에 수감 중인 전 하원의장에게 뇌물을 지급하도록 동의한 혐의를 공개한 후 일요일인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전역에서 시위자들이 거리로 나왔다.

브라질의 한 정당이자 행동주의자인 유니온스(Unions)는 브라질 국민들에게 테메르의 사임을 촉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오라고 외쳤다. 그러나 주요 도시에서 기대보다 데모대가 적었다.
상파울로에서 수 백명의 시위자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입구로 모여들거나 우산 속에서 몸을 움츠렸다.

150여명의 시위자들은 리오데자네이루 해변 보도를 따라 걸으며 노조기를 흔들었다. 그들은 "테메르를 쫒아내라(Out with Temer)" "더 좋은 브라질을 원한다(I want a better Brazil)"는 깃발을 흔들었다.

또 다른 100여명의 시위자는 로드리고 마이아(Rodrigo Maia) 하원의장의 집 앞에서 테메르 퇴출과 재선거를 요구했다.

그들은 새로운 부패혐의에 대한 데모와 더불어 테메르가 추진하는 노동법과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테메르는 녹음파일의 증거를 부인하며 대통령직 사임을 거절했다. 한편 테메르는 대법원에 대해 그에 대한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테메르를 지지했던 몇몇 정당들은 지지를 철회했거나 철회를 고려하고 있다.

오는 24일은 테메르가 요구한 그에 대한 수사중단을 대법원이 받아들일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다.

대법원이 수사중단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테메르의 연립정당에서 더 많은 당들이 테메르 지지를 철회하는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테메르에 대한 새로운 부패혐의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국가인 브라질을 다시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환율이 폭등하고 주식이 폭락하며 테메르가 추진하던 노동과 연금개혁 등 경제개혁들이 멈추게 된다. 테메르와 브라질의 운명이 법원과 의회(정당)의 결정에 달렸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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