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의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은 헤알화 환율폭등을 매수의 기회로 보고 매도보다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1%가 테메르의 연금개혁을 반대하고 있다. 테메르에 대한 지지율은 매우 낮다. 하지만 의회의 중도우파 연합은 테메르를 지지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지출 20년 동결법안도 의회의 지지로 통과됐다.
탄핵은 하원과 상원 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전임 대통령이 탄핵됐다. 하지만 테메르 탄핵안이 발의되더라도 의회에서 3분의 2이상 지지받기가 쉽지 않다. 잔여임기는 19개월(2019년 1월까지)이며 내년이면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하지만 테메르에 대한 명백한 부패혐의 증거 하나가 더 추가될 수 있다. 부패수사는 테메르 대통령은 물론 호세프, 룰라 다 실바(Lula da Silva) 전임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정치인들이 연루돼 있다. 국민들의 염원과 달리 정치인들의 저항과 방해가 만만치 않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