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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옥자’ 상영중단… “극장에 상영되지 않는 영화가 상 받는 건 모순”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기사입력 : 2017-05-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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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칸 영화제 ‘옥자’ 상영관에서 영화가 8분 만에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출처=옥자 예고편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19일(현지시각) 칸 영화제 ‘옥자’ 상영관에서 영화가 8분 만에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옥자’는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영을 시작했다.

영화가 시작되고 작품의 투자·제작·배급사인 넷플릭스 로고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야유와 박수가 섞여 나왔다. 로고가 사라지고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도 계속해서 장내가 소란하자 영화는 상영을 중단했다.

이후 스크린에 기술적 문제가 생겨 중단했다고 칸 측은 밝혔다. 하지만 칸 영화제 진출부터 논란이 됐던 넷플릭스의 배급 방식이 상영중단 사태까지 부른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넷플릭스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은 18일(현지시각) 열린 심사위원단 기자회견에서도 문제가 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는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는 것은 엄청난 모순”이라며 옥자의 노미네이트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옥자’를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 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옥자’는 상영 중단 10분이 지나서야 다시 상영됐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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