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투자 시장의 불안요소가 가중됨에 따라 투자자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황금 투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세계황금협회(WGC)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골드바 및 투자 상품의 수요는 100t을 넘어서 지난해 동기 대비 30%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그 배경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거세지고 있는 세계정세 불안과 위안화 약세 추세, 부동산 버블 붕괴 우려, 투기 억제 목적의 부동산 구매 제한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자금이나 자산이 정치∙경제의 불안정 속에서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황금은 보호될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 요소가 강한 투자처로 중국인들에게 늘 사랑받고 있는 종목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