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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선서 위주 ‘미니 취임식’… 박근혜 최순실 농단 등 현안 시급·축하공연도 안해

한지명 기자

기사입력 : 2017-05-10 10:57

사진=문재인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문재인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19대 대통령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행사도 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른다.

행정자치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가 10일 정오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정현안을 신속히 타개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취임선서 위주로 행사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보신각 타종행사나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축하공연 등은 하지 않는다.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직선제로 뽑힌 대통령들의 취임식은 늘 2월 25일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렸다. 그러나 대통령 궐위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는 그럴 여유가 없었다.

행사가 간소하게 진행되다 보니 행정자치부는 이 행사를 ‘취임식’이 아닌 ‘취임선서 행사’로 명명했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추후 해외 귀빈 등을 초청해 별도의 취임식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취임선서 행사에는 5부 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취임행사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국회에 방문한 일반 국민을 위해 국회 앞마당에 대형LED를 설치할 계획이다.
행사로 인한 혼잡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 전후 국회 정문부터 마포대교 남단까지, 광화문 효자로 진입로에서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등 시내 일부 구간은 교통이 통제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8시10분쯤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9시26분께 서대문 사저 앞에서 주민들이 마련한 환송행사에 참여했다. 10여분 정도 후보 시절부터 자신을 경호한 경호팀과 주민들의 환송을 받은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10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국회로 이동해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한 뒤 곧바로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이날 낮12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식으로 이뤄진다. 문 당선인은 5부 요인과 각 정당 대표, 국무위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장에서 ‘대통령 선서’를 하고, 여야 대표를 만나는 수준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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