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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M&A] 앨버트슨즈, 호울푸즈 잠재인수자로 급부상

‘행동주의 투자자’ 자나 파트너스는 아직 침묵 중

비상장 기업인 앨버트슨즈(Albertsons Companies Inc.)가 호울푸즈(Whole Foods Market) 인수를 탐색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24일(현지시간) 말했다. 앨버트슨즈를 포함한 두 개의 기업이 호울푸즈 인수를 위한 예비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오퍼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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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울푸즈는 에버코어 파트너스(Evercore Partners)를 회사 내 전략적 자문회사로 두고 있다.
앨버트슨즈의 대주주는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Management, 이하 ‘서버러스’)이다. 앨버트슨즈는 북미 전역에 2200여 개의 체인과 16만여 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 2015년 1월에는 세이프웨이(Safeway Inc.)를 92억 달러에 인수했다. 앨버트슨즈는 2015년 10월부터 IPO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모펀드의 전형은 투자대상기업 상장을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이다. 상장과 인수합병 사이에서 전략적 고민이 요구된다.

서버러스는 스티브 페인버그(Steve Feinberg)가 1992년에 창업했다. 4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투자자문사다. 서버러스의 투자자는 정부, 사적 연금 및 퇴직펀드, 자선기금, 대학기부금, 보험회사, 국부펀드 등이다. 우리나라 공무원연금은 지난달 사모부채펀드(PDF) 위탁운용사로 서버러스를 선정하기도 했다.

호울푸즈의 1개월 주가동향, 자료=야후파이낸스이미지 확대보기
호울푸즈의 1개월 주가동향, 자료=야후파이낸스
지난 10일 자나 파트너스(Jana Partners)는 호울푸즈 주식 9% 매집을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리고 호울푸즈의 이사 교체를 위한 명단을 제시했다. 자나 파트너스와 행동을 같이하는 투자자그룹은 경영진 교체를 위한 위임장 대결에 동의한 바 있다.

한편 자나 파트너스의 주식 매집 신고 이후 호울푸즈(NYSE : WFM) 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신고 전 영업일인 7일(현지 시간) 31.07달러에서 발표일인 10일에는 34.17달러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24일(현지시간)에는 2.10%(0.75달러) 오른 36.46달러에 마감했다. 4월 7일 종가 대비 17.3% 상승했다. 수치상 자나 파트너스는 이미 많은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잠재 인수자들은 이미 많이 오른 주가와 기업가치를 저울질 할 것이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사진없는 기자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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