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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년 글로벌 철강 수요 3350만톤 증가…韓·中 ‘내리막’

유럽 미국 등 선진국 글로벌 견인…인도 최대 규모 증가

김종혁 기자

기사입력 : 2017-04-25 11:36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글로벌 철강 수요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3350만 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수요가 2년 연속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러시아와 브라질이 침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는 특히 단위 국가 중 가장 많은 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국은 수요가 둔화되면서 2018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2년 연속 감소해 부진할 것으로 관측됐다.

세계철강협회(WSA)가 2017~2018년 글로벌 철강 수요를 예측한 결과 올해 수요는 15억352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물량으로는 2020만 톤이 불어난다. 이어 2018년은 15억4850만 톤으로 0.9%(133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년 동안 총 3350만 톤이 늘어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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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세계철강협회)


주요 지역별로 보면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이 수요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다. 유럽연합(28개국) 철강 수요는 2017년과 2018년 1억5820만 톤, 1억6040만 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980만 톤), 1.4%(220만 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NAFTA(북미자유협정) 지역은 1억3520만 톤, 1억3850만 톤으로 예측돼 2.3%(300만 톤), 2.4%(330만 톤)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외에도 중동 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지역도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철강 수요 ‘톱10’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우리나라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8개국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철강 수요가 55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8%(160만 톤) 감소하고 2018년에는 1.6%(90만 톤) 줄어 내리막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은 올해 6억8100만 톤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내년에는 6억6740만 톤으로 2.0%(1360만 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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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세계철강협회)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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