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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바른정당·한국당·국민의당 단일화 추진 어려울것" 유승민 입장은?

최수영 기자

기사입력 : 2017-04-25 09:55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범여성계연대기구와 여성신문이 공동 주최해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범여성계연대기구와 여성신문이 공동 주최해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국민의당 소속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5일 "여야 (대선후보 간) 단일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한길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제 날짜가 너무 없어서 아마 어려울 것이다. 국민도 당혹해 하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화 과정에 대해 오랜 동안 협상이 있었다"면서도 "정책을 조정해 하나로 묶는 작업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날짜가 너무 없어 그런 것도 아마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새벽 바른정당은 유승민 대선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새벽 국회의원회관에서 5시간의 의원총회 일정을 마친 후 단일화 시점에 대해 "언제까지라고 논의는 하지 않았다"며 "효과 극대화 시점이 투표용지 인쇄 이전까지라고 하니 그 정도로 예상할 뿐"이라고 투표용지 인쇄일 하루 전인 오는 29일이 시한이 될 가능성을 내비췄다.

소속 의원 33명 중 31명이 참여한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는 5시간 넘게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바른정당은 좌파 패권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의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단일화나 국민의당과의 중도단일화 등 개별적인 연대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이 단일화를 주도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면서 본인을 포함한 김무성 의원, 정병국 전 대표 등 공동선대위원장 3명이 논의해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3자 단일화'를 강조하며 의총에서 유승민 후보나 홍준표 후보 간, 또는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양자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 양자 단일화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2부에서는 지상욱 대변인이 출연해 유승민 후보의 행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상욱 대변인은 김어준에 "(바른정당) 의총은 후보가 지역 일정 시간을 빼서 당 동지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자 시간을 낸 자리다"며 "어제 모였던 분들 중 반수는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또 반수는 후보가 완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팽팽한 토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일부에서 3자 단일화를 제안했다. 당시 의총에서 유승민 후보는 본인은 3자 단일화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다"고 했다.

김어준이 "그러면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켜보기로 했다'고 이야기한 건 사실이 아니냐"고 묻자, 지상욱 대변인은 "유승민 후보는 반대를 했지만 3자 단일화를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있어서 '그렇다면 마음대로 해봐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민 후보가 지속적으로 단일화와 사퇴를 거부하면서 일각에서는 당 소속 의원들 간 갈등 조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지상욱 대변인은 "당 지지율이 20% 수준에서 후보의 지지율이 3~4%라면 후보의 책임이겠지만 당 지지율도 비슷한 수준이라면 당 모두의 책임이다. 이런 움직임은 유 후보를 흔드는 것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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