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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주거침입 영상 공개에 "학대당했다" 처가 의혹 재조명

임소현 기자

기사입력 : 2017-04-25 00:02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처형 집 침입 사건이 재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방용훈 사장과 처가 사이의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처형 집 침입 사건이 재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방용훈 사장과 처가 사이의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처형 집 침입 사건이 재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방용훈 사장과 처가 사이의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방용훈 사장의 장모 임모씨와 처형 이모씨가 방용훈 사장의 30대 딸과 20대 아들을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씨가 제출한 현장 CCTV 영상이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방용훈 사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울 방화대교 위에 운전자가 없는 렉서스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이 차의 주인은 방용훈 사장의 부인 이모씨(가명)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가 자필로 쓴 유서가 발견된 점을 들어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이씨의 가족들이 방 사장 자녀들이 이씨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장모 임씨는 당시 방 사장에게 보낸 A4용지 11장 분량의 편지를 통해 “방 사장이 자녀를 통해 이씨를 지하실에서 고문했고, 관련된 증거를 방 사장이 인멸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방용훈 사장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방 사장은 조선일보사 주식 10.57%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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