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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화요일 오후부터 초미세먼지 악화… 내일 수도권·충청권만 비예보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4-24 14:05

월요일(24일) 한반도 전역에서 약한 초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활동하기 좋은 수준이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월요일(24일) 한반도 전역에서 약한 초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활동하기 좋은 수준이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한반도 전역이 맑고 쾌청한 가운데 초미세먼지도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보통’에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대기질이 예상되지만 밤부터 점차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로 ‘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한반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서만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뿐 대부분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밤부터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가 확산되며 화요일인 25일 오전까지 ‘한때 나쁨’ 단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북도 일부 지역은 수요일에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대기질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외 지역은 대부분 ‘좋음’ 단계의 맑은 하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주 기압골의 영향으로 25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웨더는 26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고 28일에는 중북부지방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좌측)와 기상청(우)은 이번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화요일인 25일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서울과 충청 지역에서만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좌측)와 기상청(우)은 이번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화요일인 25일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서울과 충청 지역에서만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본기상청과 일본기상협회는 25일에는 수도권과 충청권에만 가끔 비가 내리고 26일에는 충청과 경남·제주 지역에서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8~29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6~8도, 낮 최고기온은 16~19도까지 오르며 활동하기 좋은 봄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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