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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식용계란에서 다이옥신 검출…원산지와 유통경로 조사 중

다이옥신, 청산가리보다 1만배 강한 독성 지녀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4-24 11:17

대만에서 유통된 식용계란에서 기준치 2.1배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자료=대만보건복지부이미지 확대보기
대만에서 유통된 식용계란에서 기준치 2.1배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자료=대만보건복지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대만 보건복지부는 21일 식용 계란에서 기준치 2.1배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대만에서 계란에서 기준치를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란은 중부 장화현(彰化県) 내 3곳의 양계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경찰의 의뢰를 받은 타이난시 청공대학(成功大学)의 조사결과 발견됐다. 현재 문제의 계란 생산업체에서 출하된 제품 6242㎏에 대해서는 22일 오전까지 판매를 중단시켰다.
대만 보건복지부는 이미 계란의 유통시설을 파악하고 있으며, 원산지와 출하지 쇼핑센터와 음식점 등 이동 간 모든 구간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보호국은 양계장 주변의 물과 공기 등을 채집해 분석을 진행했으며, 결과는 빠르면 28일 발표할 계획이다.

다이옥신의 독성은 1g으로 몸무게 50㎏의 사람 2만명을 죽일 수 있으며, 청산가리보다 1만배나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독일에서는 다이옥신이 함유된 사료에 오염된 닭과 계란이 발견되어 1000여 양계 농장을 폐쇄하는 한편 8000여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 한 바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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