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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15)] 유커(游客), 일본가면 꼭 하고 싶은 10가지

패키지여행→개인여행, 소비형→체험형 진화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4-24 10:06

유커가 가장 체험하고 싶은 일본관광은 '유황 온천수'가 콸콸 쏟아지는 구사쓰 온천으로 꼽혔다. 자료=일본관광국이미지 확대보기
유커가 가장 체험하고 싶은 일본관광은 '유황 온천수'가 콸콸 쏟아지는 구사쓰 온천으로 꼽혔다. 자료=일본관광국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꿋꿋하게 중국인들이 뽑은 여행국 1위에 뽑혔다.

최근 중국 주요 여행 사이트 '씨에청(携程. Ctrip. 씨트립)'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에서, 올해 가장 가고 싶은 국가로 일본을 선정했다.
동시에 중국인 여행객들의 소비문화에 대한 조사 결과, 과거 주로 이용하던 패키지여행이 최근에는 개인여행으로 바뀌고 있으며, 소비형 여행에서 체험 형태로 진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개인여행을 즐기는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일본 여행에서 꼭 경험해야 할 10가지 항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그로 인해 해당 지역의 관광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0위는 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으로 도쿄 여행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이며, 중국인들은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해야 '도쿄에 온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한다. 9위는 '됴쿄타워'와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는 것인데, 이국을 방문했으니 도시 전체를 감상하는 장소는 필수라는 것이 이유다.

8위는 기모노 체험이며, 7위는 지역이나 기간이 한정된 독특한 맥주를 맛보는 것이다. 이어서 6위는 패션상점을 둘러보는 것으로,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일본의 유행을 직접 확인하거나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5위는 후지산을 최대한 가까이서 접해보는 것이며, 4위는 신사에서 점괘를 뽑아보는 것, 3위는 약국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폭매(爆買)를 경험해야 하는데 반드시 일본 제품을 골라야 하며, 특히 면세 약국은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다.

마찬가지로 2위 또한 전자상가에서 고급스런 일본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대망의 1위는 온천에서 온몸을 담그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으로 반드시 방문학고 싶은 장소로 꼽혔다.

사드(THAAD) 문제의 여파로 한국으로 올 많은 유커들이 일본으로 발걸음을 돌림에 따라, 한국 관광산업은 거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한숨만 쉬며 기다리기 보다는 아름다운 강산과 수려한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는 시도가 필요한 때다. 사실, 여전히 중국인들은 한국인보다 일본인을 더 적대시하고 있다. 그런데 “왜! 유커는 일본으로 몰려가는 것인가. 단순히 이 의문에 대한 해답만 풀어도, 한국 관광산업은 다시 호황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아름다운 벚꽂길 '경화역'. 자료=한국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의 아름다운 벚꽂길 '경화역'. 자료=한국관광공사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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