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부증권은 24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업황은 살아나고 실적은 바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1Q17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7743억원(+20.5%YoY, -33.7%QoQ)에 영업이익률 1.4%를 공시했다.
계절적 요인과 일부 사업부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컨선세스를 하회했다는 지적이다.
영업이익 악화는 특히 에너지 부문이 고정비에 크게 못 미치는 매출인식 등 사업부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함께 방산 부문의 개발사업 비중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엔진 부문은 해외 MRO 기술이전 계약 반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외손익은 환차손 100억원 발생이 컸으며, 법인세는 R&D투자세액공제 및 미환류소득세공제로 -53억원을 기록했다..
K9 자주포 3727억원 수출 수주 공시는 하반기 방산 부문 수익성 개선의 청신호라는 분석이다.
이어 최근 국방부의 조기 전력화 방침은 자회사인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에도 국내 방산 수주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방산업체들의 국내 업황 개선 분위기는 직접적인 수혜를 줄 전망”이라며 “해외 방산 수주도 지속해서 들려오면서 추가적인 성장 전망은 밝으며 올해 분기별 실적 개선을 고려해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