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49㎞ 직구 테임즈 삼진아웃 무실점 시즌 5세이브

끝판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돌직구를 앞세워 테임즈등 두명의 타자를 삼진 처리하는등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의 호투로 팀도 3연승을 달렸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오승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평균자책점을 6.23에서 5.59까지 낮췄다.

특히 이틀 전 테임즈를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던 오승환은 9회 1, 3루 추가실점 위기에서 테임즈와 다시 맞대결을 벌여 시속 149㎞ 직구로 삼진 아웃시켰다.

6-4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시즌 9승 10패를 기록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